[넷플릭스 예능] 슈가 러시 크리스마스 (Sugar rush christmas 2020) : 컵케이크 오디션 최강 디저트쇼, 달콤한 크리스마스를 원한다면 무조건 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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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예능] 슈가 러시 크리스마스 (Sugar rush christmas 2020) : 컵케이크 오디션 최강 디저트쇼, 달콤한 크리스마스를 원한다면 무조건 시청

[넷플릭스 예능] 슈가 러시 크리스마스 (Sugar rush christmas 2020) : 컵케이크 오디션 최강 디저트 쇼, 달콤한 크리스마스를 원한다면 무조건 시청

 

 학창 시절 케이블 채널을 틀면 종종 엄청난 속도로 디저트를 만드는 외국인들을 보며 감탄한 적이 있었다. 이런 리얼리티 tv 같은 베이킹 경쟁은 전통 있는 디저트 예능 시리즈이기도 하다. 마침 슈가 러시 크리스마스 시즌 2가 넷플릭스에 공개되었다. 한화에 4팀이 참가해 3라운드까지 한 팀을 탈락시키는 포맷으로 진행된다. 최종 우승자는 $10000 상금을 받게 된다. MC와 고정 심사위원 2명 게스트 심사위원 한 명이 1라운드 컵케이크, 2라운드 당과류, 3라운드 케이크까지 평가한다. 참가자들은 본인들의 베이커리를 가지고 있는 페이스트리 셰프들이 주로 나오는데, 한마디로 베이킹에 일가견 있는 실력자들이 출연한다. 

 

 

 

크리스마스 시즌 경쟁은 다양한 테마를 콘셉트로 쓴다. 스누피, 산타, 북극의 야생동물들, 트리와 선물세트 등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디저트들을 만든다. 가장 중요한 건 시간 싸움인데 초반 라운드 때 시간을 아껴놔야 뒤에 케이크 미션을 완수할 수 있다. 말이 케이크 미션이지 정말 아트 작품 같은 놀라운 디저트를 만들어야 하는 고퀄리티 미션이다. 몰랐던 디저트에 관한 조합이라던지 베이킹 전문 용어들이 많이 나온다. '그냥 디저트는 달달하고 상큼하면 그만 아닌가?' 하는 생각을 완전히 바꿔주면서 디저트의 새로운 새계가 열린다.

 

이 프로를 보면서 좋았던 점이 한 가지 또 있는데 바로 심사위원들과 출연자들 사이의 따뜻한 멘트이다. 보통 이런 경쟁 리얼리티는 심사위원들의 독설이라던가 출연자들 사이의 신경전을 크게 부각해 이슈화 시키는 경향이 심하다. 하지만 슈가 러시는 출연자가 의도했던 점을 파악하고 노력을 칭찬해 주면서 아쉬운 점이 있다면 어떤 식으로 보완했으면 좋을지 즉각적인 피드백을 해준다. 케이크가 무너진다던지 완성이 덜된 실수를 하더라도 제한되어있는 시간과 압박감에서 끝까지 최선을 다한 점을 감안하여 심사한다. 심사위원들의 내공을 알 수 있는 부분이다.

 

 

 

디저트 프로답게 밝은 색감과 발랄한 참가자들이 특유의 미국 리얼리티 예능 분위기를 살린다. 각 회차마다 출연자도 계속해서 바뀌기 때문에 새로운 스토리를 들을 수 있다. 오히려 서로의 디저트를 보면서 감탄하고 응원하는 걸 보다 보면 우리나라 경쟁 프로그램들도 매번 악마의 편집으로 이슈시키기보다 이런 힐링물좀 만들면 안 되나 싶다.

 

 

달달한 디저트들과 진심으로 열정을 다하는 참가자들을 보다 보면 시간이 금방 휙 지나간다. 거기에 크리스마스 분위기까지 내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한다. 어떻게 만드는지 레시피도 나오기 때문에 따라 하는 시청자도 꽤 많은 것 같다. 디저트를 사랑하는 모든 빵순이 빵돌이들과 신경전 없는 따뜻한 경쟁 프로그램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적극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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